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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살루트 21년산 Royal Salute the polo estancia edition from 코스트코 양평

by 라이프부스터 2023. 2. 2.

 

로얄 살루트 21년산 Royal Salute the polo estancia edition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습니다.

술이라고는 소주랑 맥주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 나이도 좀 들었고 새로운 경험을 해보자는 생각에

양주에 발을 들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작년에 발렌타인 30년산을 면세점에서 사와서 친구들과 나눠먹은 적이 있는데

그땐 그렇게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학생 시절에도 교수님이 사주시는 30년산을 마시면서 맛있긴 한데 이게 가격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30년산 다 마시고 그 밑에껄 마시니깐 확 독하게 느껴졌던 기억은 남아있습니다.

 

사실 독주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술을 빨리 마시는 스타일이라,

여러번 짠하면서 기분 촥촥 올리는 걸 좋아하는데

독주는 그러면 큰일나죠.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이렇게 저의 양주 탐험기가 시작됩니다.

 

첫 시작은 로얄 살루트입니다.

정확하게는 로얄 살루트 21년산 대충 폴로 어쩌고 에디션입니다.

 

구매처와 가격

구매처는 코스트코 양평점 입니다.

가격은 시간이 지나서 가물가물한데 20만원 전후였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로얄 살루트란?

로얄 살루트는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카치 위스키라고 합니다.

 

로얄 살루트의 뜻이 왕에게 바치는 예포입니다.

영국 왕실의 구성원을 위해 쏘는 21발의 예포를 Royal Salute라고 합니다.

그만큼 예를 갖추는 마음으로 만든 술이겠죠.

 

 

 

스카치 위스키?

 

그럼 스카치 위스키는 뭘까요?

제가 대신 찾아봤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를 스카치 위스키라고 한답니다.

애초에 일상 생활에서 말하는 위스키는 대부분 스카치 위스키입니다.

 

생산되는 곳에 따라 스카치, 아이리시, 아메리칸, 캐나디안 위스키로 분류되며 이를 4대 위스키 생산지로 본다고 합니다.

 

원래는 보리를 증류하여 만들어낸 술인데 요즘은 보리 뿐 아니라 옥수수나 밀 등 어떤 곡식이라도 발효시켜 증류한 후 나무통에서 숙성시키면 위스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도수는 대체로 40~43% 정도로 상당한 독주입니다.

도수만 생각하면 숙취가 심할 것 같은데 오히려 오랜 숙성을 거치면서 불순물이 사라지기 때문에 숙취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가짜 양주들은 아무래도 불순물이 많으니 숙취가 심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로얄 살루트의 역사

 

로얄 살루트는 1953년부터 생산되었다고하니 생각보다 전통이 깊진 않네요.

역사가 부모님 또래 정도 됩니다.

어쨌든 고급술의 대명사인 로얄 살루트입니다.

 

라인업

 

라인업은 21년산, 100캐스크, 38년산, 50년산, 트리뷰트 투 아너, 다이몬드 트리뷰트, 이터널 리저브, 62건 살루트 등이 있습니다만..

뒤에 있는 것들은 경험해보기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50년산만 해도 출시가가 만달러인데, 경매장에서는 5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 된다고 합니다.

술한병에 오천만원... 태우실분..?

 

시바스 브라더스에서 제작한 술로 회사에서 보유한 원액 중에서 가장 귀한 원액을 모아 21년간 숙성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시바스 브라더스는 시바스 리갈을 만듭니다.

시바스 브라더스는 Pernod Ricard라는 프랑스 주류 회사에 속해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1.577 빌리언 유로를 벌어들였고 종업원의 수는 19000명에 달하네요.

저희 회사의 직원은 70여명입니다....흠..

 

아무튼 현실로 돌아옵니다.

 

 

 

말콤 보르윅이라는 로얄 살루트 대사를 기리기 위해 나온 에디션인가 봅니다.

영알못이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병에도 폴로 선수들이 그려져있습니다.

병도 고급스럽습니다.

 

 

 

 

치즈랑 먹습니다.

그냥 마시면 역시나 독주라서 아주 강력합니다.

아직 독주를 그냥 즐길 레벨은 아닌 알찔이라

얼음에 타먹습니다.

 

맛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독하다...

마시다보면 덜 독해진다...

더 마시다보면 맛있어진다...

 

소주 메카니즘이랑 비슷하달까요.

 

차차 레벨이 오른 후 훗날에 다시 평가해보겠습니다.

다음 술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